던 베넷 주한뉴질랜드 대사 “경주는 한국 역사·문화의 보고”
주낙영 경주시장 “뉴질랜드 경험, 경주 APEC 준비에 큰 보탬”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대사와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경주시)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 대사를 접견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좌측)
(제공=경주시)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 대사를 접견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좌측)

던 베넷 대사는 뉴질랜드 국회수석보좌관과 주중 대사관 경제참사관을 지낸 외교 전문가로, 2023년 6월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함께 APEC 창설 회원국으로서 1999년과 2021년 두 차례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 시장은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며 “뉴질랜드의 APEC 개최 경험과 성공 비결이 경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던 베넷 대사는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라며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뉴질랜드의 경험이 경주의 준비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가 세계 속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던 베넷 대사는 APEC 정상회의 숙소와 주요 회의 시설을 직접 둘러본 뒤 안동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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