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10분 만에 구체적인 기획서로

(주)리오랩이 IT 프로젝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획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AI 기획 에이전트 ‘매니패스트(Manyfast)’를 9월 3일 정식 오픈베타로 공개한다. 이번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플랜도 마련돼 누구나 손쉽게 체험 가능하다. 리오랩은 같은 날 개막한 제1회 산업AI EXPO에서 3일간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시연을 진행, 업계 관계자 및 사용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매니패스트는 모호한 아이디어나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정보구조도, 플로우차트, 와이어프레임 등 핵심 기획 산출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기획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MCP 프로토콜을 통해 Figma, Cursor 등 외부 디자인 및 개발 AI 툴과 직접 연동할 수 있어, 기획에서 개발까지의 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한다.

리오랩 양문희 연구소장은 “아이디어와 동일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작업자가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매니패스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협업자들이 같은 멘탈 모델을 공유하고, 차세대 작업자인 AI와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IT 제품의 맥락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박서현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사용자와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복잡했던 기획 과정을 더 쉽고 재미있게 편집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새로운 기획 경험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리오랩은 SK텔레콤 AI 엑셀러레이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KICXUP 챌린지 등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한 스타트업이다. 누적 매출 50억 원을 달성했으며, IF DESIGN AWARD 2관왕, 월간디자인 주관 DESIGN SPECIALIST 2024-2025 선정 등 글로벌 디자인 역량까지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