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 8월 29일(금) 오후2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토론회 개최
구조적 대책 중심의 기존 정책의 한계를 넘어 비구조적 요소(교육·훈련)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

(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이하 ‘협회’)는 8월 29일(금) 오후 2시 국회 제 2소회의실에서 “소방안전교육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우리 사회 소방안전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장 김동준 교수가 좌장으로 <소방안전교육의 현황과 제도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국회와 소방청 관계자, 학계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조적 대책 중심으로 흘러온 기존 정책의 한계를 짚고, 비구조적 요소인 교육·훈련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김동준 교수는 “대형 화재사고의 70%는 언론 보도가 시설적 결함에 집중하지만, 실제로는 안전교육 부재와 대피훈련 부족이 피해를 키운다”며 “보이는 안전시설 못지않게 보이지 않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사)한국학교보건협회 최기홍 사무총장은 “연간 300만 명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역량을 토대로 폐교를 활용한 통합 안전교육센터 등 실천형 교육 모델의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소방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이라는 점에 뜻을 함께 했다.
협회 김중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소방안전교육 내실화 ▲소방안전관리자 제도 개선 ▲다중이용업 관계자 교육 강화 ▲해외 성공모델 도입 ▲AI를 활용한 체험교육의 필요성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이 제시되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대규모 화재·안전사고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대에 예방 중심의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히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교육과 훈련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중 협회 이사장 역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회·정부·민간협회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중심이 되어 교육의 내실화를 이끌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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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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