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태풍으로 장기 휴장 끝…전국 낚시객 발길 기대

장흥 정남진 해양낚시공원. ⓒ 장흥군
장흥 정남진 해양낚시공원. ⓒ 장흥군

(장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문을 닫았던 전남 장흥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이 시설 정비를 마치고 내달 10일부터 다시 손님을 맞는다.

전남 장흥군은 회진면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이 오는 9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내달 3일부터는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008년 개장한 이곳은 감성돔 최대 서식지에 자리한 데크형 바다낚시터로 알려져 전국의 낚시인들이 즐겨 찾았으나, 코로나19 사태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장기간 휴장해왔다.

장흥군은 재개장을 앞두고 주요 시설 복구와 정비를 마쳤다. 운영일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장한다. 다만 노후화된 수상 펜션과 수상 낚시광장은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많은 낚시 관광객이 장흥을 다시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미비점은 계속 보완해 득량만을 대표하는 해양낚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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