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딩데표 선거 결선 진출을 확정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DB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딩데표 선거 결선 진출을 확정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DB

국민의힘이 26일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개표 결과 발표에서 장 후보가 약 22만 표, 김문수 후보가 약 21만 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경선·결선 과정에서 ‘찬탄파’와의 단절 기조를 일관되게 내세우며 전한길 씨 등 ‘윤 어게인’ 강경 지지층과 반탄파 결집에 집중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결선에서 찬탄파 포용을 통한 외연 확장을 시도해 차별화했으나, 당심 결집에서 장 후보가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 요인으로 분석된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승리,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당원만 믿고 도전했고, 그 믿음에 따른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들께서 저를 당대표로 선택한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국민의힘을 혁신해 미래로 나아가겠다. 무거운 짐을 맡겨준 당원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당원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모든 당원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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