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전경.
서원대학교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최·주관하고 홍익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자과정(전문예술교육 연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극작, 연기, 움직임 3개 분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서원대학교 청주캠퍼스와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아 장애예술인들이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참여자의 개별적 특성과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감각 기반 교육을 통해 독창적인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성과를 무대에서 공유하는 실전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제공=서원대학교)
(제공=서원대학교)

모집 대상은 만 18세(2006년생) 이상의 신진 장애예술인으로 총 25명을 선발한다. 홍익대학교에서는 극작 분야 5명과 연기 분야 10명을 모집하며 서원대학교에서는 움직임 분야 1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극작·연기·움직임 등 각 지원 분야별 필수 제출 자료를 준비해 이메일로 접수해야 하며 마감은 9월 8일 오후 1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및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표전화 또는 카카오톡(@2025이음 아카데미 연극교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서원대학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지역 상생형 창작교육 플랫폼을 마련하고 신진 장애예술인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예술인들은 모든 과정에 주체로 참여해 동료 예술인, 관객, 지역사회와 공명하는 무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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