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푸른물과 합동훈련으로 지역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에 앞장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 모습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환경공단 부울경환경본부와 동부권푸른물주식회사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21일, 경산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고객사업장 합동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10년간 질식사고에 노출된 재해자의 42.3%가 사망으로 직결되는 질식 재해는 여름철에 치명적이다. 이에 밀폐공간 질식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이번 훈련은 혹서기 고위험사업장에서 시행했다.

폐수처리시설 내 유해가스 누출로 인한 질식사고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비상연락-구조-응급조치-병원 후송 등 절차의 반복 훈련을 통해 밀폐공간 질식사고 발생 시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한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조치, 호흡 보호구 및 구조용 삼각대․윈치 사용법 등을 실습해 숙달될 수 있도록 훈련했다.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 모습/제공=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 모습/제공=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이번 훈련으로 공단은 "나와 지역사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긴급구조 합동 훈련을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으로 실시해 '고객사업장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에 앞장선다. 

서승명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공단의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인 고객사업장과 함께하는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통해 부·울·경 지역사회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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