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레저 활동 시 출항 전 사전 안전점검 필수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태안군 남면 소재 거아도 남방 5마일(9.3km)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경 김모씨(남, 61세)등 3명은 레저활동을 위해 마검포항에서 출항하여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낚시)종료 후 귀항 중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게 되자 오후 12시47분경 태안 상황센터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예인을 요청했다.
오후 1시 27분경 현장에 도착한 P-75정은 승선원 3명의 건강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 한 뒤 경비정에 편승 조치하는 한편, 레저보트를 예인 실시해 오후 2시40경 마검포항 인근해상에서 민간자율구조선에 승선원 및 레저보트를 인계조치 후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이 안전 호송해 오후 3시경 마검포항에 무사히 입항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레저수요가 증가한 만큼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항시 예비품, 연료 등 사전 점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인명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122에 구조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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