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수요 반영한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 1,400여 명 참여
‘교감네트워크데이’ 통해 마을 리더·학부모가 직접 수요조사
도시락 배달·공동급식 등 지역 복지서비스로 취약계층 지원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사진=양양군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사진=양양군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양양군이 추진 중인 ‘강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인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육·문화·복지 등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이며, 특히 ‘교감네트워크데이(DAY)’를 통해 이장, 학부모 등 마을 리더가 직접 수요조사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실시된 ▲조향 클래스 ▲문예교실 ▲스마트기기 활용교육 등은 강현면사무소를 거점으로 운영되어 현재까지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형식으로 확대되어 마을회관, 경로당 등 9개 배후마을에서 총 1,15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농번기를 맞아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배달서비스’, 중복 삼계탕 공동급식 나눔행사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 연극체험 ▲생태체험 ▲학부모 동행 캠프 등 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도 논의되고 있으며, 향후 ▲읍면 자치 활성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마을활동가 양성 등 4대 분야 전문가 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황병길 양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현면 사업은 인프라 조성을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강현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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