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찰 주지 스님과의 불미스런 언행, 조정 능력과 소통문제점 들어나, 실효성 없는 과다한 예산 투입, 도의회와의 마찰 등 악재 투성

(전북=국제뉴스) 김종빈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의 최근 행보에 잦은 마찰로 주요 현안들이 제동 걸리면서 행정장악력의 한계에 이어 조정능력과 소통문제점이 들어나 차기 도지사 재선 행보에 빨간불이켜져 초비상 사태가 연출되고 있다.
김 지사가 추진하던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놓고 김영일 군산시의원의 '최소한 지사로써 군산시민들에게 거짓말은 하면 안된다'는 발언이 불씨가 되어 공개적으로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는 촌극을 벌었으며, 전주 완주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완주군으로 전입 신고 과정에서 완주군의회, 주민들로부터 격렬한 저지와 충돌이 발생 멱살잡이까지 하는 해프닝이 연출되는 등 악재가 연속되고 있어 김 지사의 행보가 전북자치도내 정가를 초긴장속으로 몰고 가는 형국이다.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놓고 관할권 분쟁속에 군산시와 김제시간의 첨예한 대립속에 기존 군산항은 무역항으로 지정되어 있는 군산항과 새로 조성하는 새만금 신항은 김제지역인 제2방조제 앞에 위치해 있으니 독자적으로 신규 새만금 무역항 지정을 분리, 무역항 2곳을 운영하자는 김제시와 군산시의 대립속에 김 지사의 군산시 초도 방문한 자리에 '군산시의회가 자문위 결과를 도지사가 은폐했다'며 의문을 재기하면서 볼성 사나운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후 김 지사는 '사흘만에 급기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시 하면서 일달락 되었지만' 김 지사의 소통능력 부재로 작용하는 등 정치적 행보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김지사는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 의지를 보이면서 급기야 '완주군으로 일시 이사해 주민들과 대화와 자주 접촉을 통해 통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로 전입 신고하는 과정에서 완주군 의회와 군민 대책위는 '완주군민의 뜻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도지사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이처럼 최근 행보가 순탄지 못 하는 등 사사건건 반대에 부딧치고 있어 김지사의 '소통 방식에 대한 평가는 찬반이 분명히 엇갈리고 있지만 전북 정가의 말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조정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 재선가도의 악재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완주군 소재 모 사찰 주지 스님과의 불미스러운 언행 등이 도마에 올라 김 지사의 처신에 대한 문제, 도정 운영에서도 실효성 없는 각종 페스티벌 홍보물 제작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 균형 발전보다는 정치적인 지역 편중성, 공정성이 보장 되고 객관적인 인사보다 정실인사, 도의회와의 잦은 마찰 등 여기 저기에서 많은 헛점이 들어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라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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