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지난 16일 오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이성권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이복조 원내대표⋅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임말숙 해양도시안전부위원장⋅강철호 운영위원장⋅황석칠 ⋅박종철 의원, 부산 동구의회 이상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임시청사가 확정되는 등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현실화 됨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추후 국회와 부산시의회에서 논의할 현안 대책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해수부 이전을 기회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해양수산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수부뿐만 아니라, 부산의 해양 인프라와 산업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까지 함께 이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민주당은 부산시민께 수차례 약속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까지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정부는 동북아 물류 금융 중심 도시이자, 미래 북극 항로를 대비한 산업까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산업은행과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이성권 국회의원은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특별법의 형태로 준비하고 있으며, 곧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추후 부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