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38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4층짜리 전기변환장치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인력 85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약 17분 만인 오후 5시 55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건물 4층 휴게실에 고립됐던 2명도 무사히 구조됐다. 이 중 1명은 단순 연기 흡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공장 내 전기오토바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재산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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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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