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23일 “작년에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는데 광복절에는 아주 뜻깊은 여러가지 내용과 좋은 소식을 도민들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로 광복회 등 13개 보훈단체장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지난 정부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역행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주행을 위해서 경기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취임한 후 달라진 점도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쯤 된다”면서 “참전명예수당을 26만원에서 제가 취임한 뒤에 60만 원까지 올렸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도 지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힘 모아주시기 바라고 ‘애국하는 길이 외로운 길이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보훈가족 여러분을 존중하고 그런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보훈단체장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을 추진해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높이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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