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군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포함한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포르도, 나탄즈, 에스파한 등 이란의 세 곳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적었다.

"폭탄이 가득 찬 탄두가 주요 시설인 포르도에 투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비행기가 안전하게 귀국하고 있다"며 "위대한 미군 전사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그가 이란을 공격하는 주요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합류할지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같은날 일찍, '벙커버스터' 폭탄을 탑재한 미군 B-2 폭격기가 미국을 떠났다는 보고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종류의 미국 비행기나 군수품이 개입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할 경우 이란은 중동의 미군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트럼프는 평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군대는 세상에 없다. 지금은 평화의 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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