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 기재부 제공 
2025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 기재부 제공 

정부가 전국 8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A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곳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째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경영 노력과 성과를 △S(탁월)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미흡(E)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우수(A)인 15개 기관에는 한국 남동·남동·동서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포함됐다.

한국가스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28개 기관은 양호(B),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마사회, 공무원연금공단 등 31개 기관은 보통(C) 등급으로 분류됐다.

미흡(D) 평가를 받은 기관은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SR 등 9개, 아주미흡(E)은 한국광해광업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관광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4개다.

아주미흡(E)은 광해광업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관광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업 4곳이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기업 5개, 준정부기관 10개 등 15개다. B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기업 11개, 준정부기관 17개 등 총 28개다. C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기업 9개, 준정부기관 22개 등 총 31개다. C등급 이상까지는 기관장과 임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차등 지원한다.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기업 1개, 준정부기관 3개 등 4곳이다.

정부는 2년 연속 D를 받은 기관에 대해선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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