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이미 분명히 졌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다"며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물러난 황교안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이 연합체를 "난감한 연합체"로 규정했다.

이어 "하나(황교안)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허우적대고, 다른 하나(윤석열)는 윤석열 탄핵에 끝까지 반대한 자유통일당 후보를 앞세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들에게 던지는 표는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사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전광훈-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 "범보수 진영의 변화가 아닌 기득권을 수호하는 표"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