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윤석열 내란 사태와 헌재의 파면'민주주의 승리로 평가
-“불공정·차별 침묵 않겠다…투표로 변화의 주체 될 것” 다짐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2025년 5월 23일, 서산시 여성 유권자 683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당초 603명 참여를 목표로 기획되었던 이번 행사는 서산 지역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지지 선언식에는 송영미, 정순영 씨가 대표로 나서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내란 사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더 이상 민주주의의 후퇴를 좌시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승리”로 규정하며, 이재명 후보만이 “정의와 상식 위에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민생 현장에서 서민들과 함께하며 복지, 교육, 노동,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실행력을 입증해온 ‘유능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산 여성 유권자들은 “기득권 정치에 더 이상 기대지 않고, 불공정과 차별에 침묵하지 않으며, 행동과 투표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하며 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한 “이재명 후보와 함께라면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이들이 안전하며, 지역이 골고루 성장하는 나라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조용한 힘을 넘어 변화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은 “우리는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투표로 변화의 물꼬를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주체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되며, 이번 대선에서 서산 여성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예고했다. 이번 지지 선언이 6·3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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