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도내 모 중학교 선생님 추모 분향소 운영
김광수 교육감, 육지 일정 전면 취소 조기 복귀 후 빈소 방문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명을 달리하신 도내 모 중학교 선생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해 운영한다. 분향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82055_3396357_45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재밌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푹 쉬세요.”, “중학교 생활 선생님 덕분에 좋았습니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
지난 22일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을 추모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고인의 학교 학생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 소속 중학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남긴 글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명을 달리하신 도내 모 중학교 선생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해 운영한다.
분향소 설치는 제주교사노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 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추모를 원하는 교직원, 학생,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분향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복귀해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 하고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22일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중에 있다. 숨진 교사 A씨는 21일 저녁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 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창고 건물에서 교사를 발견했다
교무실에서 나온 유서와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A교사는 최근 학생 보호자와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지도 문제로 학생과 마찰이 있었는데, 이후 보호자에게서 항의 전화가 이어졌고, 실제 지난주 보호자 측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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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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