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함정 접근 어려운 해안가 고립 상황 대비 훈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송도 해안산책로 에서 갯바위 고립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남해해경청, 부산해경 영도파출소,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함께했다.
훈련 진행은 △ 낚시객 2명 고립(신호 홍염 발화) △ 구조정 2척 구조차 해안가 접근 △ 1차 중특단 구조사 4명 입수, <들것> <구조보드> 이용 고립자 1명 구조 후 구조정 인계 △ 2차 구조사 2명 입수, <레스큐튜브> 이용 고립자 구조 후 구조정 인계 및 탑승 순으로 진행됐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활동이 증가하며 갯바위 낚시객 등의 고립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항공기나 함정 등 구조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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