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추진
16개 사업에 63억원 들여 다채로운 공연 및 행사기반 마련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 미디어파사드 야간 조명 등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문화와 관광을 통해 지역의 매력도를 높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소비유인 요소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16개 사업에 63억원을 투자해 원도심 2개 축 중심으로 10개 부서(관광진흥과·공원녹지과·관광지관리소·문화예술과·위생관리과·건설과·경제일자리과·교통행정과)가 협업해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달 30일 약 2시간 30분간의 현장 브리핑을 열고 "끌어올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전부 투입한 만큼 서귀포에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 내야한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불살랐다.
오 시장은 "무엇보다 제주도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협업을 통한 추가사업 발굴 및 국비사업 선정 노력으로 2025년 문화의 달 행사에 20억, 동네 상권발전소 1억 등 총 24억원을 확보해 탄탄한 사업추진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대부분 사업이 7월 중순까지 시설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관광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및 행사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새섬~천지연 폭포 9개 사업 42억원…칠십리야외공연장 리모델링, 푸드트럭 등
문화관광도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 중심 축에 42억원을 들여 새섬~새연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 및 투광등 등 야간조명 설치, 새섬 공원 산책로 및 조망권 정비한다.
![서귀포시는 5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된 칠십리 야외공연장 시설물을 전면 리모델링에 나선다.[사진=서귀포시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64960_3377221_1942.png)
우선 노후된 칠십리 야외공연장 시설물을 재정비해 이용객들에게 공영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5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된 공연시설(조명시설 및 음향시설), 천장, 외벽, 공연장 바닥 및 편의시설 설치 등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장마 이후 관광성수기를 고려해 7월 20일 시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연교 일대에 푸드트럭 2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영업자를 공모하고, 오는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사진=서귀포시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64960_3377236_2617.png)
이와 함께 새연교 일대에 푸드트럭 2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영업자를 공모하고, 오는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연교 일원에 야간조명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연간 새연교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새연교를 찾는 관광객들을 새섬으로 유도하기 위해 새섬 안에 다양한 야간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연교 일원에 야간조명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연간 새연교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새연교를 찾는 관광객들을 새섬으로 유도하기 위해 새섬 안에 다양한 야간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사진=서귀포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64960_3377223_2039.png)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억원을 들여 미디어파사드와 나무조명 등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새섬공원 내 별빛, 꽃, 조형물(동물, 달 등), 빛터널을 설치하는데 1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문화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연교 주말 상설공연(총 26회, 매주 금~토 19시), 야해페스티벌(6월,10월), 천지연 여름 음악제(8월) 및 2025 문화의 달(10월) 행사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명동로~이중섭거리 중심 축 예술 상권거리 조성
![서귀포시는 명동로~이중섭거리 중심 축에 21억원을 들여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상권활성화 사업을 위해 경관조형물 설치, 도로 시설물정비, 등 지역 상권 거버넌스 구축 및 환경개선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사진=서귀포시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64960_3377283_2456.png)
서귀포 문화·관광도시 조성의 또 하나의 축은 명동로~이중섭거리를 중심으로 한 차 없는 거리 지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차 없는 거리 구간 시간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매일올레시장 입구부터 우체국연수원교차로까지 약 135m를 지정하고,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밤 0시까지 운영한다.
차 없는 거리 지정과 관련 오는 6~7월 보행자전용길 고시를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차 없는 거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상인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명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상인회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명동로~이중섭거리 중심 축에는 21억원을 들여 상권활성화 사업을 위해 경관조형물 설치, 도로·시설물 정비, 지역상권 거버넌스 구축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예술 상권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사진=서귀포시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64960_3377286_3045.jpg)
명동로~이중섭거리 중심 축에는 21억원을 들여 상권활성화 사업을 위해 경관조형물 설치, 도로·시설물 정비, 지역상권 거버넌스 구축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예술 상권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처럼 특색있는 예술 상권거리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는 10억5천만원을 들여 원도심 페스티벌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관조형물 설치, 도로 정비, 화단 정비 등 사업을 진행한다.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은 2억2500만원을 들여 7월부터 총 60회 걸쳐 청소년 동아리, 문화예술단체, 도립예술단 등이 함께 꾸리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은 2억2500만원을 들여 7월부터 총 60회 걸쳐 청소년 동아리, 문화예술단체, 도립예술단 등이 함께 꾸리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사진=서귀포시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5/3264960_3377288_3110.jpg)
특히 서귀포시는 이번 명동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의 큰 힘이 될 수 있는 상권 재도약을 위한 국비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년간 100억원이 지원된다. 또 상권활성화 예비사업인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도 이중섭예술제, 주민·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토토즐’, 작가의 산책길 운영 등 사업이 추진된다.
오 시장은 "문화관광도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설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인 7월을 기점으로 모든 행사들을 전면 시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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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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