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소방본부
사진/경북소방본부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4분께 경산시 계양동에 위치한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장비와 소방관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8분 만인 오후 10시 12분경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명의 주민이 불길을 피해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베란다 일부와 내부 일부 집기를 태워 소방당국 추산 약 6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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