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예산 1조5974억원 보다 2.2% 증액…총 1조6327억 편성
김광수 교육감, "디지털교과서 시행 초기 큰 혼란 없을 것"
![제주도교육청이 2025년 첫 추경예산안을 본 예산보다 353억원을 증액해 편성하고 이와 관련 1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집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4/3238864_3348183_163.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2025년 첫 추경예산안을 본 예산보다 353억원을 증액해 편성했다. 이는 당초 본 예산 1조 5974억원과 비교하면 2.2% 증액된 규모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1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해 첫 추경 예산 집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추경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해 편성한 추경은 크게 ▲인성 교육(19억) ▲미래형 교육(66억) ▲학교 안전(149억) ▲교육공동체(45억) ▲현안사업 등(74억)에 투입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인성교육 내실화와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 등 올바른 인성 추진을 위한 사업에 19억원을 편성했다.
미래형 교육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 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환경개선과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신설 특성화고 설립에 36억원이 투자된다. 또 디지털·AI교육 내실화를 위해 안정적인 교원의 AI 교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튜터양성 및 지원에 30억원 등 총 66억원을 편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디지털·AI교육 내실화를 위해 안정적인 교원의 AI 교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튜터양성 및 지원에 30억원을 투입한다.[사진=제주도교육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4/3238864_3348186_1710.jpg)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교육청은 시범적 도입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도입 시기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해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시행 초기 혼란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오는 8일 한림여자중학교에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공개수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위기학생 진료 치료비 지원 등 마음건강 지원에 3억원, 학교안전경찰관 운영과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학교 환경 조성에 29억원 등 안전한 학교 조성에 149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촌유학사업 등 제주지역 특화사업 운영에 26억원, 제주형늘봄시스템 구축과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 지원에 5억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및 이중언어교육활성화 사업 등 학생맞춤형 교육복지에 14억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학교운영기본경비, 인건비, 그 외 기관 현안사업 등에도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미래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아주 중요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경은 4월 4일부터 열리는 제4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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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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