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의견 반영한 공원 조성 필요성 강조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세종시 기자회 제공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세종시 기자회 제공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제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공원 2단계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세종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공원은 도시의 랜드마크로 계획되었으나, 생태 보전 문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국지도 96호선 존치 결정 등으로 인해 조성이 지연되고 있다. 1단계(16만 평)는 2020년 개방되었지만, 2단계(26만 평)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상 의원은 세종중앙공원이 녹지 공간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행복청·LH·세종시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멸종위기종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일부 구역이 논농사로 유지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공원 조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내셔널 몰 공원을 예로 들며, 식물원·호수공원과 연계한 자연생태공원, 어린이 박물관·한글문화단지를 포함한 테마파크, 사계절 워터파크 도입 등의 다양한 구상을 제안했다.

특히, 2023년 대표 발의한 ‘세종시의회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여론조사 조례’를 활용하여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공원 조성을 촉구하며, 중앙공원을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개발과 경제성장이 민주당의 정체성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중앙공원 2단계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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