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과 12개 팀·1개 사업소 구성
올해 10월 전국체육대회,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등 개최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캠퍼스 대강당(학생관)에서 열린 '제2차 시민행복부산회의' 시민토크콘서트 모습/제공=부산시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캠퍼스 대강당(학생관)에서 열린 '제2차 시민행복부산회의' 시민토크콘서트 모습/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스포츠 천국 도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광역시도 중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체육국 신설은 전국 17개 시도를 통틀어 부산이 처음이다. 

체육국은 체육정책과 생활체육과 전국체전기획단, 3개 과에 12개 팀으로 구성된다. 사업소로는 체육시설관리사업소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체육국은 올해 10월 유치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12월 개최될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담당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통해 발표된 생활체육 천국도시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추진사업으로는 △'리버오션 러너스테이션' 조성 낙동강 슬로우 철인 3종 페스타 5대 인기 생활 스포츠 대회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종합 스포츠시설의 현대화와 프로스포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체육국의 출범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 국내외 체육행사 확대·강화 등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