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주의가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 차지
-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로 주민 참여 유도

(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및 들불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3월~5월 중 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남원소방서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64.0%)이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쓰레기 소각(22.1%), 담배꽁초(21.7%), 불씨·불꽃 취급(13.3%)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남원소방서는 이장단 대상 소방안전교육, 마을 방송을 활용한 홍보, 지역 축제 안전체험장 운영 등을 통해 화재 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또한,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적극 홍보하며,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장판 등 화재사고예방수칙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요령 ▲화재 신고 및 대피 요령 등이다.

김승현 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예방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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