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해안가 등 위험구역 점검강화, 외국인선원 대상 안전교육'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기상특보가 내려진 3.1절 연휴 기간 중 정박선의 안전과 해안가 출입통제 조치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5일 밝혔다.

출입통제 폴리스라인 설치 모습/제공=부산해경
출입통제 폴리스라인 설치 모습/제공=부산해경

 연휴기간 중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는 해상에서는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해안에는 초속 14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정박선의 줄 풀림 사고와 이로 인한 2차 사고가 우려됐다.

부산해경은 오는 6일까지 기상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확인하고, 지자체와 유관기관 협력대응 체제를 유지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해경은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을 비롯한 △ 주요 항포구에 계류 중인 중소형 선박과 어선의 홋줄 상태 등을 점검하고 △ 해수유입에 의한 침수사고 방지와 △ 갯바위 및 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에 대한 출입 제한 조치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또 △ 어민을 대상으로 기상정보를 수시로 전파해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 외국인선원 등을 대상으로는 SOS버튼 누르기 요령 등 현장 교육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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