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의 초부자 상속세 감면안에 대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백억, 수천억 원 보유자가 서민? 극우내란당이 또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과세표준 18억 원까지는 상속세를 면제해 웬만한 집 한 채 소유자가 사망해도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부자 감세 본능' 국민의힘은 최고세율 50%를 40%로 내리자 하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고세율 인하 없이 공제 확대 없다는 태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공개 질의를 한다"며 3가지 질의를 남겼다. 

먼저 "시가 60억 이상의 초부자들 상속세를 왜 10%나 깎아주자는 건가요? 1천억 자산가 상속세를 왜 100억이나 깎아줘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또 "60억 이상의 수백억, 수천억 상속받는 분들이 서민이 맞습니까?"라며 "50% 최고세율 못내리면 기초공제 거부할 생각이지요? 초부자용 최고세율 인하와 중산층용 공제확대는 무관한데 왜 연환계를 씁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권 대표에게 "'주 52시간 예외 도입 안되면 반도체산업 지원도 안된다'라는 입장인 것 같던데, 연환계가 산당의 야당 발목잡기 기본기입니까"라고 비판했다. 

또 "군사반란 주동자를 옹호하고 전광훈 따라 쿠데타 지지하는 극우내란당은 국민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라며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