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6500만원 들여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등

서귀포시는 가축전염병 청정 서귀포시 사수를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의 일환으로 축산농가 823호에 예방·구제약품 2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가축전염병 청정 서귀포시 사수를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의 일환으로 축산농가 823호에 예방·구제약품 2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6500만원(국비 295, 지방비 398, 자담 172)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공급 내역으로는 가축전염병 예방약품(15종), 기생충 구제약품(7종)이며, 약품은 농가·생산자단체·수의사회 등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해 현장에서 방역 효과가 높고 농가 선호도가 좋은 제품으로 올해 1월에 선정했다.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예방주사를 통해 소 설사병, 돼지유행성설사, 광견병, 닭뉴캣슬병 등 주요 가축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15종 1,102천두(수)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공수의사 및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농가에 배부될 예정이다.

기생충 구제약품은 소·말 진드기, 꿀벌 응애, 마망충 방제를 위해 가축 방목 및 월동 후 봉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추어 7종 558천두(군)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질병 피해 사전 예방과 농가 경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예방약품 적기 공급과 함께 올바른 약품 사용 교육을 통해 오남용 방지를 강화하고, 최근 육지부에서 발생한 악성 가축전염병 관련 차단방역과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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