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언론·경제계의 큰 별 지다… 2월 6일 일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원로 언론인이자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했던 홍명표 전 제민일보 고문(대표이사, 사장, 부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025년 2월 3일 오후 9시 30분, 서귀포의료원에서 향년 85세로 소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일포는 6일, 발인은 7일에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서귀포시 돈네코 추모 공원이다.

홍명표 전 고문은 제민일보에서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제주지역 언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제주신문 편집부국장을 지내며 지역 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했다. 언론계를 떠난 후에도 제주언론인클럽 회장과 고문을 맡아 후배 언론인 양성과 언론계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장, 한라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사장, 월드컵범도민후원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제주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 이사로 활동하며 교육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오현고등학교 서귀포·남제주군 지역 총동창회장으로서 동문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썼다.

홍 전 고문은 학문적 탐구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개발행정)과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고급관리자 과정)을 수료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의 학문적 배경과 실무 경험은 언론·경제·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공적을 남기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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