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전개
112 신고 11.6%, 범죄신고 10.8% 감소
![제주경찰청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5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 유지했다.[사진=제주경찰청 전경]](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1/3191711_3297151_3636.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경찰청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5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 유지했다.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했다.
명절 연휴 전 주요 취약시설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일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명절 연휴 기간에는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제 유지, 112상황실 중심 즉응태세 확립, 관할·기능 불문 총력대응으로 현장대응력을 강화했고, 지역경찰·기동순찰대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활용 도내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경찰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연휴 기간 폭설에 대비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상 상황에 따른 실시간 교통 통제 활동 등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관계성 범죄가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설 연휴 대비 112신고는 11.6% 감소, 범죄신고는 10.8% 감소, 교통사고 발생은 38.8% 감소 등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사례로는 지난 26일 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에서는 ‘요양원에서 70대 할머니가 무단이탈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인근 수색 시작했으나, 미발견되자 같은 날 밤 11시30분 경 상황실 설치 및 총 212명 수색 인원 투입(경찰·소방·요양원)한 결과 다음날 오전 9시 16분 경 요구조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요양원으로 인계했다.
또 같은날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에서는 자살기도자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하는 동료가 자살기도자와 영상통화 중 자살기도자가 보여주는 번개탄을 보고 112신고해 현장으로 출동, 잦은 GPS 변경 등 난항에도 면밀하게 주변 건물 파악해자살기도자의 주거지를 신속발견 및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설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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