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AURA100 두바이와 협력해 새로운 영화 제작 생태계 조성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와 AURA100 두바이는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의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기태 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전태수 AURA100 두바이 대표, 사진=AURA100 제공)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와 AURA100 두바이는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의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기태 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전태수 AURA100 두바이 대표, 사진=AURA100 제공)

(서울=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 사단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AI 기술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 개최를 위해 AURA100 두바이와 손을 잡았다. 이번 영화제는 첨단 기술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융합해 글로벌 영화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체결된 협약에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와 AURA100은 영화 제작 및 배급에 혁신적인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뜻을 모았다.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1945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 영화 촬영 기술 발전의 선두에 서왔다. 특히 1977년 시작된 ‘황금촬영상’은 국내 영화 촬영 분야의 발전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협회 김기태 이사장은 “이번 영화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창작 과정에 적용해 새로운 영화 문화를 창출하려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AURA100 두바이는 Web3.0 기술을 활용해 영화 제작 플랫폼을 설계하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업무를 주도한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펀딩과 AI 협업 시스템을 통해 제작자, 투자자, 소비자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연결되는 환경을 목표로 한다.  

AURA100의 전태수 대표는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영화제에서 선발된 작품들을 제작, 배급, 홍보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독창성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조성되는 ‘K-숏폼 1호 펀드’는 한국 영화의 기술력과 스토리텔링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정진영 자산운용진 대표는 “영화제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URA100 두바이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황금촬영상 AI & 숏폼 국제영화제’는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AI 기술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는 모델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진 감독과 작가를 발굴하고,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창작 환경을 조성하며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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