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24년 추진한 업무 종합적 분석 결과 발표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문검색 300척 중 12척 나포 등
제주해역서 발생한 총 422척 선박사고 중 5211명 인명 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유연한 변화’를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한 해 추진한 업무 분석을 통해 개선하고 보완해 푸른 뱀처럼 변화하고 성장하며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 해양 사고 대비 체계 고도화, 연안 사고 예방 등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지난 2024년 제주해역의 해양주권 수호와 치안질서 유지, 해양 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 등 국민을 위한 업무를 추진했고 그 결과 적지 않은 성과도 냈다.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노력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강력히 대응하여, 총 6회에 걸친 특별단속, 검문검색 300척, 나포 12척, 불법조업 시도 외국어선 차단·퇴거 496척, 계고장 14매 발부, 불법 부설 범장망 어구 35틀 철거 지원 등 제주해역의 조업질서 확립과 어족자원 보호에 앞장섰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노력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강력히 대응하여, 총 6회에 걸친 특별단속, 검문검색 300척, 나포 12척, 불법조업 시도 외국어선 차단·퇴거 496척, 계고장 14매 발부, 불법 부설 범장망 어구 35틀 철거 지원 등 제주해역의 조업질서 확립과 어족자원 보호에 앞장섰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우선,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노력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강력히 대응하여, 총 6회에 걸친 특별단속, 검문검색 300척, 나포 12척, 불법조업 시도 외국어선 차단·퇴거 496척, 계고장 14매 발부, 불법 부설 범장망 어구 35틀 철거 지원 등 제주해역의 조업질서 확립과 어족자원 보호에 앞장섰다.

치안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사범 74명, 선박 불법 증·개축 등 해양 안전 저해사범 28명, 해·수산계 고질적이고 관행적인 비리에 가담한 공무원 등 20명, 필로폰 등 마약사범 16명 등 총 138명을 검거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9월 제주광역VTS를 개국했으며, 올해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총 422척의 선박사고 중 413척과 5,211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98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고, 드론구조대·서프구조대를 발대하여 국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제주도 교육청과 협업하여 도내 총 5개 학교, 381명 대상으로 바다 생존 수영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고, 드론구조대·서프구조대를 발대하여 국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제주도 교육청과 협업하여 도내 총 5개 학교, 381명 대상으로 바다 생존 수영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해양 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수난 대비 훈련 및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고, 드론구조대·서프구조대를 발대하여 국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제주도 교육청과 협업하여 도내 총 5개 학교, 381명 대상으로 바다 생존 수영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진에어, ㈜하이트진로 등 민·관이 함께하는 수중·연안 정화활동을 22회 실시해 폐기물 약 65톤을 수거했고,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우생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민·관 협업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해양 사고예방, 안전 문화 확산 및 해양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신화월드 등 7개 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해경청은 이와 같이 24년 추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성과와 미흡한 점을 점검해, ‘성장과 유연한 변화’를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25년에도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과 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경비함정 증가 배치, 불시 특별단속, 항공순찰 강화, 남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 등 대응을 강화하고, 해상 특수기동대 등 현장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격·진압술 등 교육·훈련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유연한 변화’를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유연한 변화’를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또한 해양 사고 대비 체계를 고도화하여 더욱 안전한 제주바다를 실현하기 위해 태풍 내습기, 동절기 등 주요 시기별로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업무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내적으로 지자체, 소방 등 관계 기관 및 민간 구조세력과 함께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대외적으로는 중국 등 인접국과 수색 구조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관계 부처와는 제도 개선을 위한 협업 강화, 일반 국민에게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파출소에서는 신속한 상황 대응 태세를 갖추는 등 선제적 안전 관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어떠한 해상 상황에도 맞설 수 있도록 탄탄한 기본 임무를 중심에 두고 내실을 다져 뼈대를 튼튼하게 하겠다”라며, “24년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보완하여 25년에도 제주 해역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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