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 요원들 미 복귀설 주장 일부 의원 미복귀 요원 권총과 폭약 등 소지 의혹 제기

▲유삼법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HID요원들은 12월 4일 오전 복귀해 정상근무 중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군을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군의 사기를 꺾고 군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멈추라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유삼법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HID요원들은 12월 4일 오전 복귀해 정상근무 중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군을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군의 사기를 꺾고 군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멈추라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당시 투입된 국군 정보사 소속 북파공작부대 HID요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여전히 무기를 가지고 활동 중이며 내란이 진행 중이라는 허위 선전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HID요원들은 12월 4일 오전 복귀해 정상근무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상범 의원은 "지난 24일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블랙요원들은 직접 상관의 말이 아니면 듣지 않는다, 지휘계통이 끊겼는지 복귀를 안 하고 있다'면서 HID요원들이 미 복귀설을 주장했던 일부 의원은 미복귀 요원이 권총과 폭약 등을 소지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민주당의  HID 활동설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해명했고  24일 김선호 국방부 장관 대행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박균택 의원의 해당 의혹에 대한 질의에 상황 종료 후 동원 요원은 모두 부대에 원복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변했고 이어진 질의에서도 미복귀 인원은 없다고 일축했다"고 밝혔다. 

유상범 의원은 어제 국방부 정보사령부에 요청해 받은 답변 자료를 공개했다.

정보사령부 서면 답변자료를 보면 비상계엄에 소집되었던 모든 인원들은 12월 4일 오전에 전원 소속부대로 복귀했으며 인원들에게 무기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12월 4일부터 모든 교육훈련은 부대 내 또는 부대 인근으로 조정해 시행중이며 청주 공군기지와 성주 사드기지 등에는 훈련을 계획했거나 활동한 사실이 없으며 정보사에는 민간인 블랙요원이 없다고 답변했다.

유상범 의원은  "더 이상 군을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이렇게 군의 사기를 꺾고 군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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