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비정규직센터 민간위탁 직영 전환 관련 협의 동의의 건 찬성 6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부결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는 2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산 증액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들이 통과됐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577억 원(4.4%) 증액된 1조 3,603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기금운용변경계획안도 226억 원(21.6%) 증액됐다. 모든 안건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서산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 개정안,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등 다양한 조례안들이 통과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산시 맨발 걷기 활성화 조례안과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등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주요 안건 처리 결과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원안 가결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경력단절 여성 경제활동 촉진 △1인 가구 지원 등 다수 조례안 원안 가결 △서산 도시관리계획,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의견 제시 건을 찬성 등이다.
또한, 서산시의회 회의 규칙 제9조에 따라 의제 된 ‘비정규직센터 민간위탁 직영 전환 관련 협의 동의의 건’은 전자 투표 결과 찬성 6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더불어 서산시의회는 강문수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 자치분권 실현, 가선숙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을 채택했다.
서산시민 A 씨는 "위에 눈치만 보고 거수기로 전락한 의원들, 이제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니 공천 때문에 더더욱 눈치만 본다"면서 "공천 이전에 의원으로서 할 일을 해야 하는데 저런 모습은 의원으로서의 본래 모습은 아닌듯하여 참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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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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