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동지역 삭초작업 모습(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이동지역 삭초작업 모습(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은 활주로 주변지역의 삭초풀 판매 수익금 1천만원을 부천시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의 김장김치나눔과 서울 양천구 신월청소년문화센터의 예술활동지원에 기부했다.

27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김포공항과 복지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총 1,750kg의 김장김치를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250가정에 전달했으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활동을 펼치는 공연장의 노후 장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5백만원을 전달했다.

공사는 활주로 주변 녹지대에 야생동물의 유입을 방지하고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구장 480개 규모 약 307만㎡에서 자란 풀을 해마다 베어내며, 올해 발생된 약 120톤의 삭초풀은 공항 인근 축산농가에 판매돼 소여물로 재사용된다.

민종호 김포공항장은 “친환경 공항 구현과 ESG경영의 일환으로 삭초풀을 재활용한 수익금을 공항주변 소음지역주민을 위해 환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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