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에서 해녀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지국현)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 28분경 해녀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력 구조보드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해녀 A씨(70대)는 두모포구 앞 해상에 고무보트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 힘이 빠져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저수심으로 인해 동력 구조보드 이용 한림파출소 해양경찰관이 해녀 A씨를 두모포구로 구조했으며, 구조된 A씨는 건강상태 양호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작업을 하다 조류에 의해 외측으로 밀려났으나, 힘이 빠져 자력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에서는 “바다에서는 항상 파도와 조류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조업 중 짝을 이루어 상호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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