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해양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3일 태안군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개발 사업을 통해 '신해양도시 태안'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이다. 군은  2030년까지 총 사업비 478억 원을 투입해 방파호안, 부두, 헬기 착륙장 등을 조성하여 해양영토 수호를 강화하고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두 번째는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이다. 2028년까지 국비 582억 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호안, 부유식 방파제 등을 정비하여 서해 중부권 수산·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세 번째는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이다. 안흥항 일원에 153억 원을 투입하여 안흥 나래공원 조성, 서방파제 주변 공간개선 등을 통해 쾌적한 어항 환경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흥(외)항 개발, 당암항 지방어항 개발, 어은돌해수욕장지구 연안정비 사업 등 다양한 중장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쾌적한 해양 환경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격렬비열도의 날 제정,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 등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태안군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국내 최고의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고,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