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6월말부터 입원 환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년 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 시 8월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고 있어 지난해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확진 환자 중 65%가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치료제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일선 약국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품귀 현상을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와 함께 백일해 등 호흡기 전염병도 확산하고 있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는 씨젠, 수젠텍, 진매트릭스, 녹십자엠에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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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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