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일 (가칭)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 구성
국민 신뢰 회복 및 국민여행지로 재도약…관광불편 신속 대응
국민신뢰 회복, 제주관광 긍정 이미지 재구축, 관광경쟁력 강화 목표
![제주도가 연이은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 유명 해수욕장에서 평상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주 관광이미지는 '바가지 블랙홀에 빠졌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7/3041353_3126523_12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연이은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 유명 해수욕장에서 평상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주 관광이미지는 '바가지 블랙홀에 빠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협재해수욕장에서 갑질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또 다시 제주 관광이미지는 추락하고 있다.
글쓴이 A 씨는 "요즘 말 많은 협재해수욕장에 4인 가족이 놀러 갔다가 갑질 당했다"며 "해수욕장 내 편의점 근처에서 6만 원을 주고 평상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해변에서 받은 전단지를 보고 치킨을 주문했는데 평상 주인이 평상을 빌린 가게와 연관된 업체가 아니면 평상에서 먹을 수 없다며 무조건 안 된다고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제주 관광지 내 바가지 논란이 이어지면서 실제 올해 6월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7.6% 상당 줄었다.
이에 제주도가 ‘제주관광 대혁신’을 본격화하며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국민 신뢰 회복 및 국민여행지로 재도약을 위해 전담팀을 출범 시킨다
최근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련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민 신뢰 회복 및 국민여행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것.
새로 구성되는 ‘[가칭]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은 국민신뢰 회복, 제주관광 긍정 이미지 재구축, 관광경쟁력 강화를 3대 목표로 한다.
관광교류국장이 총괄 지휘하는 전담팀은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한 현황 분석, 실행전략 마련, 여행객 불만 대응, 여론 대응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후속 조치의 방향을 관광불편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관광에 대한 ‘신뢰 분위기 조성’ 두 가지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출범(15일), 기존 건전관광질서계도반 운영 강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대, 청년 앰배서더 모집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디지털 결제수단 확대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관광 도민증 도입 등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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