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 연계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청신호

▲김숭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 문화체율관광위원원화 전체회의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상대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과 관련 질의 모습./국제뉴스DB
▲김숭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 문화체율관광위원원화 전체회의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상대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과 관련 질의 모습./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을 연계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공약에 가속도가 붙었다.

김승수 의원은 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상대로 "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집중 질의했다.

이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 전개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승수 의원은 "국가유산은 제대로 보존하고 어떻게 활용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구암동 고분군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지 꽤 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찾아다서 볼 만한 시설이나 사업들이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 주변에 여러 시대에 걸친 수많은 문화유산이 인근에 산재해있는 만큼 종합적인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며 국강유산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야간프로그램이나 사적·고분군을 이용한 프로그램에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모범 사례를 참고해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승수 의원은 "대구 북구처럼 도심에 국가유산이 있는 지역을 관광 자원화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관련 예산 반영 등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를 통해 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김승수 의원의 공약 이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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