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표준 선도…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기대

민·관·군 해양무인장비 관련 상호 협력체계 구축

류동근 총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최근 산학허브관 대강당에서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해양무인기의 기술표준을 통해 산업을 육성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시설이다.

개소식에는 해양무인 분야의 학계와 K-방산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양무인기 활용이 시급한 국방부, 육·해·공군 관련 책임자와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 관계자가 참여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소식은 환영사, 기념사와 함께 발전세미나도 이어 열렸다.

발전세미나는 ▲해군작전사령부 이희정 대령의 '해군 유무인복합체계 방안' ▲해양무인기술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의 '국방 분야 국가 자격, 수중무인기조작사 발전방안' ▲기상청 김영남 박사의 '해양기상 관측망과 해양 드론 활용방안' ▲㈜볼시스의 강진일 대표의 '수중무인기의 진화와 통신 패러다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센터는 미래 해양선진화를 이끌기 위해 민·관·군 등 기업대표 및 정부 부처 관계자 57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로써, 해양 무인 장비의 기술과 운용 등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해양 무인 분야 협의체의 초석을 마련했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특히 ▲해양무인기 개발 및 제도 연구 ▲해양무인기 운영 편리성과 보편화를 위한 컨텐츠 연구 ▲친해양화 및 해양인프라 확산을 위한 수중드론 교육 ▲국방부 해양유무인복합체계 수중무인기조작사 직무 교육 ▲제대군인 해양수중드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센터의 기능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MUTEC : Maritime Unmanned Technology & Educa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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