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가 2일 논평을 내고 "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제주 공동체를 넘어 다시는 대한민국의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제 도민사회의 상처와 갈등을 해결하여 제주 공동체 통합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는 진정한 대화합의 시대를 향해 우리 제주도민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후보는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서로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책무"임을 강조했다.

이에 고 후보는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가야 한다"며 "점차 고령화되는 4.3유족을 위한 요양시설 등의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4.3평화공원을 평화의 가치와 번영을 기원하는 명실상부한 화해와 치유를 위한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자유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곳 제주가 보편적 가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화합과 번영을 이루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정부의 의지와 약속에 발맞추어 저희 국민의힘도 모든 노력을 다 하여 ‘4.3의 완전한 봄’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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