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논평, "14일까지 검증토론 입장 없으면 공개 검증 시작할 터"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김영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7·무소속)는 지난 11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 꽃으로 승화시킬 방편의 하나로 상호 간의 투명한 검증 토론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이틀이 경과한 현재까지 문대림 예비후보는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인데, 이는 검증 토론 자체에 대한 의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검증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치부가 공개되는 것에 대한 부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힐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대림 예비후보가 최근 언론 4사와 인터뷰에서 경선 당시 송재호 국회의원을 맹공격한 이유에 대해 네거티브가 아니라 후보의 적격성을 따지기 위한 정책적·정치적·정무적·도덕적 검증 차원이었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김 예비후보는 "옛말에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말라’는 표현이 있다."며 "문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검증 토론 역시 적격성을 따지자는 것인데 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지에 대한 입장 또한 밝히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공적 과정이라는 절차가 누구에겐 해당되고 누구에겐 해당되지 않는다면 문대림 예비후보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는 도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자신에게 유리한 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반면 자신에게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아 몰라. 별들에게 물어봐’하는 태도로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는 더 이상 도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단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14일까지 검증토론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면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국회의원을 향해 후보 적격성을 위해 반드시 진행돼야 할 공적 과정이라고 표현한 사실과 동일한 차원의 공개 검증이 시작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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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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