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제주도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강영석)는 도민의 평화마인드 제고 및 세계평화의 섬 개념 정립을 위한 2015 평화아카데미 제주지역 제2강을 7일 오후 3시 벤처마루 10층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화합을 위한 평화의 선율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북한과 남북통일시대 탈북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CBS 최종우 국장의 사회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를 초청해 그의 삶과 음악 그리고 통일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탈북자 출신인 김철웅 교수는 평양음악무용대학과 차이콥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북한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지난 1999년 25세의 나이에 평양국립교향악단 사상 최연소로 수석피아니스트가 되어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08년부터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행사를 주관하는 제주 YWCA 관계자는 이 강좌를 통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제 등 굳은 일상에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강좌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문화 부문에서의 통일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아카데미는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도민의식을 함양하고 평화의 섬으로 도민들이 갖추어야 할 평화실천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틀을 마련하고자 하며 제주지역과 서귀포지역으로 이원 운영되고, 11월까지 총 14여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접수문의= 064-711-8322, 서귀포지역 접수문의= 064-762-1400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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