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민주당 제주도당서 협상 개시…결과 30일 발표
문윤택 예비후보, "본선 후보 선택에 검증은 절대 전제 조건" 강조

29일 오후 3시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3인 후보 간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위한 원팀(이하 더민주원팀)구성을 위한 본격 협의에 들어간다.[사진=문서현 기자]
29일 오후 3시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3인 후보 간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위한 원팀(이하 더민주원팀)구성을 위한 본격 협의에 들어간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3인 후보 간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위한 원팀(이하 더민주원팀) 구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걸렸다.

문윤택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7·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중재와 견인을 통해 3개 캠프는 1월 29일 오후 3시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협상을 개시하게 된 것.

이에 앞서 지난 24일 문윤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 간 법정공방까지 예고하는 과열된 양상에 대한 도민과 당원들의 우려를 전하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29일 진행될  더민주원팀 구성 관련 주요 협의사항으로는 공동기자회견 일정, 3인 후보 간 협의문 필수 반영사항(토론회 등 정책·도덕성 검증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결과는 명일(1월 30일) 경 3개 캠프 합의 후 발표 예정이다.

문윤택 예비후보 캠프의 경우 민생·서민경제 회복 관련 정책토론회 통한 후보 검증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 예비후보는“문대림 후보의 제주 상권활성화 재단 설립 지원 공약, 송재호 후보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부담 완화 위한 정책자금 확대 공약을 적극 환영한다”면서“하지만 이런 캠프 실무진 중심의 단편적 공약 발표만으로는 후보의 역량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계를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본선후보 선택에 있어 도민사회와 당원의 알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검증은 절대 전제조건"이라며 "검증과정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경쟁다운 경쟁을 통한 격조있는 경선문화를 제주부터 만들어나가는 자부심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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