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홀덤대회 안내이미지(사진=사단법인 대한홀덤협회)
제2회 홀덤대회 안내이미지(사진=사단법인 대한홀덤협회)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홀덤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2월에 이어 제2회 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현재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제주도에만 8곳이 있는데 코로나 이전 172만 여명이 이용하던 수치가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현저하게 줄어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이다. 이는 제주관광진흥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코로나 이전(2019년 기준)에는 475억원에서 36억원(2022년)으로 급감했다.

또한 22년 6월 외국인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기는 하였으나,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의 활황과는 거리가 멀어 많은 카지노 호텔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카지노호텔들은 정당한 사유없이 60일 이상 휴업하는 경우, 카지노업이 취소되기에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문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카지노 호텔을 홀덤대회장으로 변모를 꾀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내외국인을 유치함으로써 관광산업과 카지노업계의 일자리창출 도모를 목적으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제주도내의 일부 홀덤펍들의 불법성을 홀덤대회 육성공간으로 합법화를 기하고, 이를 통해 육성된 국내외 선수들이 홀덤대회장에서 대회를 상설화함으로써, ‘홀덤펍’들의 합법화 및 카지노 호텔의 적자는 물론, 궁극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제주도의 관광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홀덤대회의 효과(사진=사단법인 대한홀덤협회)
홀덤대회의 효과(사진=사단법인 대한홀덤협회)

‘협회’는 K-culture 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장기간 머물수 있는 대회를 유치하고, 아울러 내국인도 대회기간 동안 장기간 머물게 함으로써 제주도의 지역경제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있다. 

또 협회는 합법적인 토너먼트 대회를 운영함으로써, 다른 토너먼트와의 차별화 시키고 건전한 국민들의 여가 및 취미문화의 기반을 관광도시 제주도에 마련하고자 한다.

이 일환으로 우선 2월 24일~25일 이틀에 걸쳐, 제주에어시티호텔 대회장에서 ‘홀덤대회’를 개최하며, 이후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국제대회도 제주 오리엔탈 호텔&카지노에서 4월 7일부터 14일 총 8일간 유치가 확정된 상태이다. 현재 이 대회의 후원사는 제주관광대학교와 제주홀덤펍연합, 와우포커 등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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