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만평 3만1000호 규모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언론브리핑에서 국토부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에 대한 자족형 커넥트시티·경제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에 도시공사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1/2856579_2911054_2250.jpg)
(오산=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경기도 오산시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가 지정 취소에서 부활돼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경제자족도시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 방안' 의 후속 조치로 중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오산 세교 2지구는 2011년 LH의 전국 사업지 구조조정에 따라 지구 지정이 취소됐지만 신규 공공택지개발 발표에도 매번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433만㎡(131만 평) 3만 1000호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 입지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 등 선정 요인으로 손꼽았다.
이 시장은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재선정이 현실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도시공사의 조속 출범을 이유는 체계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야 한다"며 "오산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산도시공사 설립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공공지분 최대확보 가능성 ▲궐동, 남촌동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구(舊) 계성제지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 참여 가능한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을 내비쳤다.
20세 이상 오산시민 여론조사(주민 5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 결과,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가 나왔다.
찬성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이다.
시는 세교3지구 지정에 따라 ▲자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충분한 자족시설 및 여가·체육·문화기반시설 확충 ▲세교2 공공주택지구와의 광역교통계획 연계 보완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사가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된다면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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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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