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성 전면 검사체제 마련…군민 불안 해소·어업피해 최소화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전수 방류에 대비해 하동군이 관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 관리 및 방사능 검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10대 추가로 구매해 군민 불안 해소와 더불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표본 검사 체계를 더욱 꼼꼼히 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와 합동대응반을 편성해 매주 금요일 점검은 물론, 하동군 자체적으로도 상황 관리반, 유통·검사반, 소비 대책반 편성 및 명예 감시원 활용에 나선다.
아울러 오는 31일 금남면 노량항에서 전어·숭어 등 소비 촉진을 시작으로 10월 말 숭어 출하기에 맞춰 각종 축제와 연계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또 고수온 주의보가 20여 일 지속됨에 따라 관내 양식어업의 피해 최소화 및 예방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면역증강제 1.2t, 액화산소 833통,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등 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 명령서를 발부했다.
또한 자체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양식어장 주요 관리 요령 전파 및 어장 수시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우리 지역 수산물을 소비하고, 원전수 방류에 따른 어업인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수온 피해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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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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