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식 가진 정당이라면 당 지도부 책임론 제기하는 목소리 나와야 정상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탄핵'을 약방의 감초처럼 틈만나면 입에 올린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억지 탄핵을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에 찬성한 179명 의원들에게 터무니 없는 몽니로 얻는 것이 무엇이냐, 75년 헌정사에 처음으로 국무위원에 대한 억지 탄핵으로 국민 안전을 총괄하는 지휘관을 반년가까운 기간동안 공백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쯤되면 자신들의 무책임한 묻지마 폭력, 묻지마 탄핵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주도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단식, 삭발, 장외투쟁에 이어 탄핵도 자신들의 정파적 당리당략에 부합한다면 국민 이익에는 아랑곳없이 전가의 보도처럼 마구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참사를 정쟁에 악용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고 이를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의 대상"이라면서 민주당이 상식을 가진 정당이라면 당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와야 정상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엄중한 국정업무를 위임받았면서도 그 권한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행사하고 내지르는 묻지마 폭력보다 더 심각한 사회의 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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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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