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노동·환경소위원장 교체 등 첨예한 신경전

▲27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27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소위원장직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하반기에 전반부에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노동소위원장을 했고 그 다음에 제가 환경소위원장르 맡아 왔으며 그 대신 예결소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았다 후반부에 국민의힘이 노동소위원장을 하기로 했고 야당 환경소위원장을 하기로 했는데 위원장이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영진 의원은 "새로운 여야 간사와 위원장이 합리적으로 잘 조정하면 좋은 결정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이자 의원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왜 이걸 미루고 있느냐"고 따졌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노동탄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소위원장을 여당에서 하는게 바람직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임이자 간사는 2020-2021년 2년에 걸쳐 환경법안소위원장르 맡았었고 이번에도 환경 전문가인 임이자 의원이 환경소위를 맡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고 노동존중사회로 가는데 야당의 역할도 중요하고 제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정 위원장은 "여야 의견을 충분이 들었다"며 "간사 선임을 하고 조정을 통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왜 민주당은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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